짓는... 닉네임

 누구에게나 이름이 있습니다.

동물, 식물, 심지어 사물이나 색깔에도…


요즘 이 이름 짓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어요.

자신을 자신이 가려고 하는 방향을 나타내는 별명을 정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 쓰고 있는 별명은 15년 정도 사용하는 겁니다.

원래는 '벤자민'부터 시작했어요.

회사에서 쓰던 영어이름을 그냥 닉네임으로 썼어요.

음..여기저기 카페나 여러 사이트에 가입할 때 이미 벤자민이라는 별명을 누가 쓰고 있다면..

조금씩 바꿔서 쓸게요.

가장 대표적인 게 바로 '벤'이었어요

어차피 회사에서도 이렇게 불렀으니까


대부분 카페나 회원가입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벤자민이나 "벤자민"은 제 이름이었어요.

영어로 불려지는 이름..

성당에서는 안드레아.. 회사에 이미 이것을 쓰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벤자민으로 정했죠.. (웃음)

장소에 따라 이름도 다르게 부르네요.


이제는 하나를 새로 만들어야 할 때인 것 같아요.

저보다 몇 배 빨리 가주신 분들이 조언, 충고, 추천해주셨어요.

그동안 그래도 낯익은 이름, 그동안 저를 드러낸 이름이 편하고 좋았어요.

그런데 가만히 보면 지금 내가 할 일은 지금까지의 내 인생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평범한 직장인, 서행 차선을 달러 생활에서 벗어나

1인 기업인으로 추월 차선으로 바꾸려는 지금...

거기에 어울리는 새 이름을 줘야겠네요.

그게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어느 날 진짜 툭 떠오르지 않는 이상은

지금까지도 고민해 왔지만,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도 없었어요.. (웃음)

그래서 어젯밤에 돌아오는 길에 책을 한 권 샀어요.

사실 어제 출근길에 유튜브에서 우연히 이 책을 소개하는 것을 봤는데 지금의 저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것은 모두 카피다."

카피라이터들이 어떻게 카피를 만드는지..

마케팅을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해 쓴 책입니다.

굉장히 얇고 작네요.. (하지만 가격은... -_-;;;)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정확히 이름이 정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될 수도 있고...

안 되면 또 다른 책을 읽을 거고, 근데 또 안 보이면 또 다른 책을 읽을 거예요.

일단 3권을 리스트 뺐어요.. ^^

직접적으로는 네이밍에 관한 책은 아니지만, 제 생각의 폭을 다시 넓혀줄 것 같습니다.

지금 내가 하려고 생각 중 방향을 좀 더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거기에 맞는 제목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좀 더 정리해서 글을 끝내고 싶지만 일단 출근 준비를 해야하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ps. 이제부터 닉네임이나 블로그 UI가 이상하게 바뀌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쿠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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