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0 울트라 가격갤럭시S20 울트라 20만 원대까지
새해가 되면 S21FE 시리즈가 새로 공개되고 새로운 플래그십 시대가 열릴 것이다. 그러면 과거의 플래그십 역시 뒤로 사라지고 그 공백을 새로운 플래그십이 메우고 스마트폰 시장도 되돌아오는 원동력을 얻는다. 물론 이는 단순히 돌아가는 이치에 대한 것이고 예전에 플래그십을 썼던 사람이라면 새로운 모델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나가는 플래그십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남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물론 그러지 않고 계속 생산된다면야 좋겠지만 과학은 발전하고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플랙십으로 갤럭시S20울트라를 꼽을 차례가 됐다. 슬슬 성지를 비롯한 다른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도 그 재고가 발견하기 어려운 기종이 되었다. 재고를 빨리 처리해야 다른 플래그십을 판매할 기회도 생기기 때문에 그만큼 싼 가격에 싸게 파는 경우가 많아졌다. 초고가라는 말을 자주 듣던 울트라도 이제는 값싸게 팔리는 저가형 휴대전화로 전락했다. 그렇다면 정말 이 가격에 내세울 수 있는 스펙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오늘은 그를 알아보기로 하자.
단점이 있다면 이런 큰 디스플레이에는 대용량의 배터리가 동반된다는 것이다. 큰 화면에 고주사율, 높은 화질과 해상도까지 지원한다면 작은 배터리는 절대 쓸 수 없다. 이 모델에도 5000mAh 배터리가 장착돼 있다. 하지만 이렇게 크기가 커지고 배터리가 늘어나면 필연적으로 무게도 무거워진다. 갤럭시S20울트라의 무게는 220g으로 200g 정도면 보통 가볍지 않다고 느끼는 만큼 무게가 꽤 나가는 편이다. 이 무게만큼은 단점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기본 모델과 상위 모델은 단일 모델이지만, 최상위 모델은 256GB, 512GB로 두 가지 버전이 있다. 램 용량도 내장 메모리에 따라 달라 각각 12GB와 16GB가 들어간다. 대부분의 갤럭시 플래그십이 8GB나 10GB, 적어도 6GB에도 돌아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12GB에서 램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두 버전 모두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저장용량보다는 램 용량이 어느 정도 필요한지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이 시리즈는 특이하게 전 모델에서 12GB 램을 탑재했고 칩셋은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으로 보이지만 소프트웨어 갭 차이가 이렇게 적은 모델은 드물다. 오히려 다음 시리즈인 S21도 기본 모델과 울트라 간 램의 차이가 꽤 크다. 여기에는 S11이 아닌 시대 변화에 맞춰 S20으로 내놓았듯, 이 시리즈를 플래그십 다운 플래그십 다운 모델로 각인시켜 성능을 과시하고 싶었던 의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가격이 그리 비싸지는 않지만 당분간 등장할 플래그십에서는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고스펙을 자랑한다.
갤럭시S20울트라의 컬러는 코스믹 그레이, 코스믹 블랙 두 가지가 있다. 최상위 모델은 특히 기본 모델에 비해 색상 구성이 빈약한데 이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어디까지나 그들의 리그 안에서의 고급스러움은 있지만... 어디를 봐도 기본 모델인 클라우드 블루가 코스믹 그레이보다 고급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리즈는 기존의 후면 디자인인 3, 2세로 카메라 디자인을 유지했지만 울트라만큼은 다소 다르게 구성됐다. 일명 인덕션 카메라라고 불리는데, 정말 가스레인지면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100배 줌이 들어가는 스페이스 카메라의 성능을 강조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보이지만, 디자인에 관해서는 S21 시리즈가 왜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는지 알 것 같다.
갤럭시 S20 울트라 카멜라스펙은 이 모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에는 쿼드 카메라가 탑재돼 있는데 1억8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 48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 1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그리고 뎁스 비전 등 총 4개의 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플래그십 카메라 가운데 처음으로 1억만 화소가 넘는 카메라가 탑재된 모델이다. 기록적인 스펙이라고 할 만하다.마음먹고 이런 카메라를 내놓은 만큼 기능도 다양하다. 특히 일명 스페이스 줌으로 불리는 100배 줌 기능은 멀리 있는 물체를 100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하지만 초점이 맞지 않는 사용 문제가 있었고, 이 때문에 한동안 논란이 있었고 실생활에서 쓸 일이 없다는 점도 있었다.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뒤늦게 등장한 노트20 시리즈에서는 실용적인 활용을 위해 50배 줌 기능으로 줄었다.